해외 어디 갈까?

20.01.29 호주 #1 브리즈번

쑤아팅 2021. 7. 5. 17:10

호주 여행 17박 19일

코로나가 막 스멀스멀 시작했을때, 마스크 쓰고 떠났던 호주여행

비행기부터 숙소까지 야심차게 계획햇더라지

사진 양도 어마무시해서... 스크롤압박 주의 ㅋ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니.. 기록으로 남길 수 밖에

 

1/30~2/2 브리즈번, 2/2~2/6 골드코스트, 2/6~2/10 멜버른, 2/10~2/15 시드니

 

#1 브리즈번 일정

1/30 일정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 숙소 체크인 ▶ 조지 파라곤 해산물 레스토랑 ▶ 브리즈번 시청 & 시계탑 ▶ 숙소에서 휴식 ▶ Taro's Ramen 일본 라면집 ▶ 스토리 브릿지 야경 산책
1/31 일정 : 숙소 무료조식 ▶ 보타닉 가든 ▶ Coffee Anthology 브런치 ▶ 이글스트릿 페리역 무료 페리 탑승 ▶ 아트갤러리 & 현대미술관 ▶ 줄리어스 피제리아 피자집 ▶ 휠오브 브리즈번 관람차 ▶ 숙소
2/1 일정 : 숙소 무료조식 ▶ 론파인코알라 보호 구역 ▶ 우버타고 마운틴쿠사 전망대 ▶ 숙소에서 휴식 ▶ 마루 한식당 ▶ 오아시스 주스바 & 젤라띠시모 디저트
2/2 일정 : 숙소 체크아웃 ▶ 커뮤널 바 앤 잇 하우스 ▶ 센트럴역으로 이동 ▶ 골드코스트 랩소디리조트 체크인 ▶ 스타벅스 ▶ 한인 럭키마트에서 장보기 ▶ 숙소에서 고기 구워먹기

20.01.30 목요일

1일차

 

우리는 이번 여행에 책을 하나사서 많이 참고했다 ^ ^

호주는 우리보다 2시간이 빠르고, 10시간 좀 넘게 걸린당.

저녁 비행기 7시 45분차 타고 브리즈번으로 고고씽 ㅡ

 

9시경에 기내식이 나왔고

새벽 3시경에 또 기내식이 나와서 자다가 깼다

맛은 고냥고냥 먹을만 함 ㅎ

 

호주 브리즈번 !! 날 너무 좋다~

 

호주다... 호주에 왔엉~!!

처음보는 나라 광경에 신기할 뿐... @_@

 

먼저 유심을 사서 끼고... 밖으로 나갔다

 

Brisbane International Airport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국제 공항

캬~

 

고 카드도 발급 받아서 기차를 타러 갔다

사람도 없어서 쾌적~

 

도로 한복판에 멋있는 나무들을 감상하며..

숙소 체크인은 아직 일러서 짐만 맡기고

후딱 첫끼를 먹으러 가는중~

 

여행 첫 식사로 선택했던 곳은

GEORGE'S PARAGON SEAFOOD RESTAURANT

 

예약하지 않았는데도 꽤 좋은 자리였다

배경이 그림이니 뭐 ㅎ ㅎ

 

평일점심 반값이라고 해서 스프까지 먹었는데

계산하고보니 메뉴에 적힌가격이 반값가격이였다ㅋㅋ
맛괜찮았는데 고기 소스는 조금 느끼했고..
둘다 배가 엄청 고프지 않아서 반이나 남김ㅠ

 

식당 앞도 이렇게 뷰맛집 :9

 

여기는 횡단보도에 익숙한 줄무늬가 없어.. 신기해

 

도심 속도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여기는 비둘기가 아닌.. 더 큰 새들이 곳곳에서 함께 생활한다

날라와서 놀람 ㅎ ㅎ

 

시청 구경도 하고

시계탑도 올라가 보았다

 

시계 탑 안에서 보는 전경이 멋지네~

 

우리 둘다 시차 적응도 필요하고 피곤했던터라

2시에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 하고~ 씻고 좀 잤다

에너지 충전 +_+

 

우리가 묵은 이 숙소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

(168 Wharf Street, 스프링힐, 브리즈번, 호주, 4000)

 

나름 룸 컨디션 좋고

느낌이 좋은 곳이었다 ^ ^

 

 

7시쯤 저녁으로 Taro's Ramen 식당

일본라면을 먹으러 나갔다.
오빠는 좀 느끼해 했지만 한끼로 먹을만했다. ㅎ

 

피곤했는지 사진이 많이 없군.. ㅋ ㅋ

스토리브릿지 야경도 보러갔다.
만보 이상걸어서 다리는 좀 아팠지만 저녁산책하니 기분이좋음~

 

열심히 찍는중 ㅋ ㅋ

야경이라 사진이 잘 흔들려서 심혈을 기울여야함...

 

어둑어둑해진 길을 따라 숙소까지 걸었다

 

낮에 봤던 나무에도 밝은 조명이 켜졌다 ☆

 

11시쯤 숙소 돌아와서 기절...

 


20.01.31 금요일

2일차

 

 

7시 반쯤 일어나 준비하고

8시반쯤 무료조식 먹으러 내려갔는데

팬케이크도 맛있었고 라떼도 괜찮았다ㅎㅎ 굿
준비하고 10시 넘어서 센트럴역에 무료버스 타러갔다.
목적지는 보타닉가든!

 

버스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군 ㅎ

 

보타닉 가든은 식물원같이 잘 가꾸어진 넓은 공원이었다.
가든사들이 차를몰고 잔디깎는 것도 종종 보였다.
도시에 이런곳이 있다니, 세종호수공원보다 훨씬 예쁘넹..!
잔디도 푸르고 처음보는 새들과 도마뱀도 많았다.힉

 

 

비둘기는 아니고..

닭.. 같은게 돌아다닌다. 귀여운 새끼까지 데리고 ㅎ ㅎ

 

 

도마뱀? 카멜레온?

옆으로 지나가는데도 가만히 있엉...

엄청 길고 커서 뱀인지 알고 놀랐네ㅜ

 

 

도심에 이런곳이 있다니 놀랍다.. 땅 커서 좋겠다..ㅋ ㅋ 부러웡

비가 조금 떨어져서 당황했지만 조금 오고 말았고

오히려 구름도있고 시원해서 좋았음.
사람들도 여유로워보이고

 

 

그림같은 강에 요트까지.. 예술..

얇은 긴팔 이었는데도 땀이 나는 날씨였다

 

 

나무도 정말 크고 길다

왜 인기명소인지 알 것 같네~

 

 

다음에 또 와볼 날이 있을지 ㅎ ㅎ

안녕~ 보타닉가든~

 

출출해서 근처 coffee Anthology 브런치 가게를 들렸다
아보카도 토스트는 맛있었지만 햄버거는 좀 느끼 ㅎ
커피랑 파인+레몬 주스도 시키고~
바로 앞이 무료버스 정류장이라 참 좋았음!

 

무료버스타고 바로 이글스트릿 페리역으로 이동~!
무료페리까지 있다니 너무 좋은 곳이다.

캥거루포인트를 들려볼까 하다가.. 땡볕이라 그냥 패스하고 사우스뱅크에서 내렸다.

 

 

 

어제 저녁에 봤던 스토리브릿지 다리

낮에 보니 또 색다름!

구름이 걷히면서 파란하늘이 드러나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 시작한당 ♥

 

 

여기는 스트리츠 비치!  인공비치가 참 멋지다.

사람도 많고 자유롭고 행복해보여..
생각보다 넓고 잘 되어있어서 놀람 ㅎ

 

 

저녁에 타게 될 관람차!

그 전에 저녁도 먹기로하고, 너무 더워서

퀸즈랜드 뮤지엄과 아트갤러리에 들리기로 함

 

 

시원한 곳에서 있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 ^;

실물처럼 꾸민 동식물 구경도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5시 마감까지 꽉 채우고 나왔다.

 

 

저녁으로 줄리어스 피제리아 피자를 먹으러갔다.

45분 대기가 있다고해서 근처 벤치에 앉아 시간을 떼웠다.

 

 

책에 나와 있는대로 대표메뉴 타르투포 피자를 먹어봤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고, 조금 짜긴했지만 맛남~
옆 테이블 여자 두 분은 각자 한 판씩 먹는걸보고..

주변을 보니 거의 1인 1피자를 드신다 ㅋ ㅋ

 

 

7시 반쯤 미리 예약해둔 휠오브브리즈번 관람차를 타러갔다~~

어쩌다보니 동선이 꼬여서 계속 왔다갔다 하느라
둘다 다리가 많이 아품 ㅜ

 

관람차에서 본 야경이 참 멋지고 화려했다~!

 

 

내려서도 찍어봤는데, 위에서 봤을때랑 느낌이 조금 다르네

5바퀴인가 빠르게 돌았는데 흔들거리고 좀 무서웠당ㅋ
마지막에 위에서 멈추고 아래 사람태우고 그런식이여서 좀 놀랐지만

재밌는 경험 :)

 

저녁에도 밤수영하는 사람들.

그 위로 달도 아주 예쁘게 떴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또 이동 ~

다시 페리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9시쯤 되었다.

 


20.02.01 토요일

3일차

 

아침 조식을 맛있게 먹고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론파인코알라보호구역!
미리 인터넷예약해놓고 왔다~
11시전에 버스정류장에 왔는데 45분후 도착ㅠㅠ
배차간격이 이리 길줄이야..

앞으로는 호텔에서 확인을 하고 나와야겠네...

덥지만 그늘이라 기다릴만 했다..

버스는 그래도 한번에 가니까~

 

도착하자마자 12시 반에 시작하는 맹금류쇼를 봤는데
관객들 머리위로 새들이 지나가서 무섭기도하고 재밌었다 ^^

 

바로 이어서 1시 양치기쇼도 관람했는데

개들이 양을 모는 모습이 신기햐~ㅎ ㅎ
근데 너무 더워서 땀 흘리면서 봤다...헥헫

 

 

사람들이 앞에 있어서 사진찍기 쉽진 않았지만

재밌게 봤다~

귀여운 인형들도 너무 사고싶었지만 참고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먹음ㅎ ㅎ

 

이제 귀여운 코알라들을 보러 가야징

 

ㅋㅋㅋ 다들 하나같이 귀엽게 자고있어

활동량이 적어서 움직이는 코알라 보기가 어려운데

한바퀴 돌면서 운좋게 새끼도 보고
유칼립투스 먹는 코알라도 보았당 ♥

 

먹는 속도는 빠르네 ㅋ ㅋ

 

 

구경이 끝나고 우버를 불러 마운틴쿠사전망대로 이동!
우버 기사님이 재밌었냐고 말을 거셨는데
영어가 서툴러 대화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당.. ㅠ
아저씨가 괜찮다고 댓츠오케이 하며 웃으셧다...

 

마운틴 이름답게 산으로 올라가서 내렸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덥지도 않고~

올라가니까 이런 풍경이~!!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다 ^ ^ 

 

음식점이 있어서 커피랑 키즈메뉴 치킨도 주문했는데 이건 실패 ㅋ
양고기냄새? 같은 익숙치 않은 향이나서 둘 다 남김.

 

우리나라와 달리 미세먼지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ㅜ.ㅜ

슬슬 돌아가는 버스를 찾아봤는데
한 시간 뒤에 한번에 가는버스가 있었다.....
환승 여러번 하며 갈 바에 기다리기로 하고
그렇게 5시 5분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당

 

조금 쉬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옴 ㅎ

그리운 한식이 먹고 싶어서 마루 한식당을 선택!

 

그리웠던 이 맛.. 우리는 역시 한국인...

김치찌개랑 육개장에 파전까지 먹으며
역시 한국인은 김치지.. 하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둘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감 ㅋ ㅋ

 

엊그제 실패한 오아시스주스바도 들리고

디저트로 민트초코 젤라또도 먹으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 ^

 

돌아가는 길 야경도 어쩜 이리 예쁜지ㅡ

 


20.02.02 일요일

4일차

 

아쉬운 마지막 무료 조식을 먹구

오늘은 골드코스트로 떠나는 날.

짐싸서 호텔에 맡기고 점심을 먹고 오기로했다.

11시 식당 오픈이라 호텔 로비에서 쉬다가 출발 ^ ^

 

 

걸어서 15분 거리. 커뮤널 바 앤 잇 하우스.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먹었는데 맛있고 양도 많네 > <

단점 이라면 실내가 더웠다는거 정도.
그래도 만족! 나는 좀 배불러서 남겼지만 ㅎ

 

오늘은 일요일이라 무료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아쉽다

 

 

브리즈번의 느낌은

언어는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 사는곳 이구나 하는거ㅎ ㅎ

 

다시 숙소로 돌아가 짐을 찾고 센트럴역으로 향했다.

기차랑 트램타고 한시간반 가량

열심히 골드코스트로 이동중 ㅎ ㅎ

 

- 골드코스트는 다음 포스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