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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디 갈까?

23.11.10 프랑스 #1 파리 : 3일차

by 쑤아팅 2023. 12. 20.

23.11.10 금요일

3일차

3일차 : 루브르 박물관 투어 ▶ PITAYA, Brasserie 식당 ▶ 뛸르히 가든 ▶ Amorino 카페 ▶ 몽마르뜨 언덕 ▶ 사랑해 벽 ▶ 마르스 광장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허리아푸고 무릎이 쑤셔 ㅋ ㅋ

짐싸온 파스 여러개 붙이고 잤더니 좀 나아진것 같네

아침부터 집을 나서기전에 주인아주머니 말대로 화분들에 물을 주고

우리도 밥을 먹음

 

어제 사온 사과랑 요거트 여러개 사와서 잘 먹고있는중🥰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아침 뷰 😄

 

귀여운 댕댕이를 보며 METRO 역으로 내려가는중

근데 파리 사람들 무단횡단 엄청 한다.. 그것도 뛰지않고 걸어서 ㅋㅋ

하철이랑 신호등은 엄청 자주오고 3분? 5분에 한대씩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만큼 급한듯ㄷ

 

지하철역에서 올라오자마자 이렇게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 떡~~~

😲

 

 

우와- 사람들 줄 엄청 섰는데

우린 투어 신청해서 안 서도 되지롱

오빠는 미술 전시에 관심이 없기도하고

너무 길면 힘들거같아서 2시간 30분짜리 신청~

 

가이드님 오시길 기다리며 사진 찍으며 놀다가 😝

9시 50분 쯤 되니 가이드님 도착!

 

우리와 함께 이동하게될 가족분들과 함께~

오자마자 수신기 하나씩 나눠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심 😊

투어 전용 입구로 들어가 옷부터 사물함에 넣어두고

 

루브르에 대한 친절한 설명 해주시구

이제 투어 시작 ^ ^

 

오. 저 멀리 유명한 승리의 여신 니케 조각상!

오고다니는 너무 멋진 장소에 잘 배치해 두셨다고

가이드님이 극찬~

 

옷 주름도 너무 디테일했고, 정말 여신인지 천사인지 

바닷바람을 맞으며 뱃머리 위에서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듯한 생동감이 느껴져서 참 멋졌다!

조각상은 왼쪽 오른쪽 정면 모든면에서

다양한 각도로 감상하는거라고 팁을 주셨고,

따로 발견되서 전시 중인 손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음 😊

 

천장을 찍은건데, 저렇게 정교할 수 가 있나..

목 아플정도로 계속 쳐다보게 됨..

 

중요한 작품 하나하나 최적의 동선으로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님~

진짜 너무 넓고 볼게 많아서 둘이서는 진짜 헤멨겠다 싶다

 

모나리자 만큼 강렬하다는 오른쪽 여인의 눈빛

살아있는 듯한 눈빛과 어느방향에서 봐도 날 쳐다보는 듯함

 

드디어 모나리자 방으로 입성

저 멀리 한가운데 작게 배치된 그림이 모나리자

😮

 

경호원들도 있고

정말 많은 관람객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사람 없는거라고 하는데.. 우리가 운이 좋았나

5분 정도만에 맨 앞쪽에가서 관람이 가능했다. Yeah~

설명 중에 기억 남는건 작품이 엄청 대단하다기보단

작품 약탈 같은 에피소드가 많아서 더 유명해졌다고.. 😮

 

큰 그림의 작품들은 한군데 한군데 뜯어보는 재미가 있음 ^ ^

표현력 정교함 정말 👍

 

천장이 이렇게 화려할 일인가

너무 볼게 많아서 눈이 다 담지를 못해

사진 많이 찍은게 다행

 

중간중간 의자도 있어서 쉬기도하고

앉아서 감상할 수도 있어서 좋았음 👍

 

이 작품 설명도 기억에 남는데

왕이 자기가 사랑하고 아끼는것들을 약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자기 방으로 다 불러들여서 죽이고있는 그림.. 너무 잔인해 😰

 

인상에 남는 거대한 작품 중에 하나 

나폴레옹 대관식.

 

한명한명 다 살아있는 듯한 정교함~ 놀랍다 놀라워 😮

 

이 작품도 아군과 적군의 아내가 된 여인들이

서로의 아기를 내세우며 우리는 싸우면 안된다고 말리는 중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거라니

현실은 얼마나 참담했을까 싶음

 

열심히 구경하다 보니 제일 화려한 방으로 입장

 

왕실 사람들이 썼던 보석들과 물건들

이게 다 얼마야..

정말 화려함의 극치 😯

 

그 시절 이런 잔에 먹었을 걸 생각하니

어떤 장면이였을까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해

 

놀라움의 연속 이었던 작품들

이밖에도 더 많은데 다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음

루브르는 또 방문하고 또 방문해야 할 곳

 

건물안에서 보는 풍경도 멋져 👍

 

그 다음 현대미술로 넘어오는데

워낙 대단한것들을 봐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ㅋ ㅋ

 

오히려 이런 조각상들이 더 신기하고 멋져 😄

 

옷 주름들이 진짜 예술인데

정말 아름다움 ❤️

 

이것은!! 그 유명한 비너스

나도 미술학원에서 처음 접했던 그 비너스

 

황금비율이라는 완벽한 여신의 모습

조각상을 볼 때, 신과 사람을 구별하는법은

신은 이마에서 코까지 그냥 이어져 떨어진다고 한다 😮

 

오. 이 스핑크스도 기억에 남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커서 놀랐고.

내 손바닥이 저 발가락 하나에 올려놓을정도?

이 시절 사람들은 코에 영혼이 담겨있다고 믿어서

조각상 약탈해올때 코를 다 잘랐다고...

얼마나 오래전에 이걸 만들고있었을까 상상하게되는 경험을 함 😮

 

지하로 내려오니 여긴 발굴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건물 주변에 물을 채워 둔 곳이 었다고 한다

아무나 접근하지 못했겠군

 

유익하고 재밌었던 투어를 마치고

기념품 샵에 들렀다

 

음.. 저 안경집은 사는 사람이 있으까.. 무서운뎅 😅

 

루브르 랜드마크를 거꾸로 돌려놓은 이 모형도 정말 멋짐

오빠도 관심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좋아했고

파리 또 오게되면 꼭 재방문 하는걸로 ^ ^

 

이제 출구로 나가 이 길을 쭉 걸었는데

이쪽 화장실은 1.5 유로.. 

루브르 화장실은 프리니까 미리 다녀오는게 꿀팁 😏

배가고파 뭘 먹어야하나 생각하다

건물 내 구내식당? 푸드코트 같은 곳을 발견.

 

PITAYA와 Brasserie 라는 코너에서 각각 하나씩 시켜봄

 

PITAYA 식당의 NUA KAO 라는 메뉴랑

Brasserie 에서 주문한 닭요리+채소+라이스에 파인애플 따로 추가

B 식당은 서브웨이처럼 하나하나 추가하는거라 조금 어렵달까

실패할 확률이 좀 있는거 같고. 맛도 좀 우리 입맛엔 안 맞았는데

P 식당의 NUAKAO 메뉴는 성공적~ 맛남.

 

가보고싶었던 뛸르히가든 쪽으로 이동

여기 철조망을 지나면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갈 수 있당

 

날씨가 흐려져서 좀 아쉬웠지만

유명한 스팟까지 와 봄 😊

오리들이 전세 냈네

 

멋진 곳을 걸으며 산책도 잘했고

이제 다음 스팟인 몽마르뜨 언덕으로~!

 

지하철을 타고 내려보니 비가 내리고~

언덕과 오르막길이라 가는길이 좀 힘듬

당 충전 타임

 

발닿는데로 Amorino 라는 곳에 들려

마카롱과 커피를 먹고 젤라또까지 완료 😋

 

먹으면서 창밖 구경하는데

이 골목길에는 수많은 기념품샵들이 즐비해있당

파리에서 기념품 살일 있으면 여기서사는게 저렴하다던데

조금있다 들려야징.

 

다행히 비가 좀 그치고 해가 살짝 떠서

저멀리 사크레쾨르 대성당도 멋지게 나오고!

비가와서 그런건지 소매치기나 팔찌단도 마주치지 않았당

귀여운 미키마우스만 봄 ❤️

내년 파리올림픽 준비로인해

경찰들이 엄청 많아지고 치안도 강화됐다고하는데

여행내내 걱정을 좀 덜게되서 좋았다는 ^ ^

 

푸니쿨라 타는 곳이 있음!

우리는 나비고위클리가 있어서 공짜!

여기부터 대성당 위까지 5분정도 계단 올라가야하는데

안 걸어도 되니 땡큐지~

 

펜스에 수많은 자물쇠들.. 😏..

대성당도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조용하고 사진못찍어서

그냥 한바퀴 돌아 나왔고

 

비가 오다 안오다 했지만

그 짧은 시간에 해 뜬것도 보고 ㅋ

역시 파리 날씨는.. 하며 기념품샵으로~

 

기념품샵에서 이것저것 주워담고

버스타러 가는길에 사랑해 벽을 만났다

근데 펜스쳐놓고 자물쇠로...

못 들어가 ? .. 카메라 줌 땡겨서 찍음.. ㅠ

 

카메라 성능 감사,,

한글 봤으니 됐엉,,

 

69번 타고 집으로~ 대중교통 다 섭렵 ㅋ

나비고 위클리 정말 야무지게 뽕 뽑음!

버스는 도로가 일방통행이고 좁은 느낌이라 좀 복잡한것 같고

지하철은 10번정도 타봤지만 에스컬레이터는 한번 밖에 못 봄;

계단지옥.. 어르신들은 어떻게 다니는걸까 ? 😅

 

셋째 날인데 아직 마르스 광장 안을 못 가봐서 

집 가는길에 들렸는데

공사하네 ;; 절반은 잔디 갈아엎고.. 펜스쳐놓고..

티비에서 봤던.. 사람들이 돗자리피고

누워있고 그 풍경이 아님 ㅜ.ㅜ

 

그래도 에펠탑 반대편에 있는

Grand Palais Ephemere 라는 엔터테인먼트 건물쪽은 아직 볼만 함..

 

반대쪽으로 건너와서 잔디와 함께 찍고

필터 넣어보니 그럴듯한 사진이.. ㅋ

아쉽지만 마르스광장은 나중 여행때 기약하는걸로..

 

집 근처 가게에서 반가운 한국 라면들도 보고 ^ ^

에비앙 생수 1.5리터 2유로에 샀는데

5유로 미만은 현금 계산만 가능했음 ㅎ

 

안 먹어 본 과일들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도전 할 용기가 없었네

 

파리 야경은 도로변 골목도 다 멋있고~

비와서 땅도 촉촉한데다 조명들 덕분에

막 찍어도 색감이 예쁨 ❤️

 

우리 숙소 현관 앞에서도 찰 칵 🤩

 

저녁은 가성비 좋게 집에서 먹기로 하고

집에서 편하게 에펠 뷰 보며

햇반과 라면을 끓여 먹었닼ㅋ

(햇반 더 가져올걸 그랬어)

 

프랑스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한거 같은 느낌을 받았당

눈 마주치면 다 웃어주고 눈 인사를 정말 많이들 하는데

난 어색한거 싫어서 눈 피할때가 많은데

이 분들은 화장실 가다 마주쳐도 웃어주고

지하철에서 마주 앉아도 웃어주고

봉쥬 마담~ 하시는데

처음엔 뭔가 어색했지만 점점 적응 중 😁 ㅋㅋ 

 

다음편은 베르사유 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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